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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지금여기

[지금여기]인천 10개 군구의회는 시민들의 어려움 그만 외면해야

 인천 10개 군구의회는 시민들의 어려움 그만 외면해야 

 

인천평화복지연대



"코로나19로 형편이 어려워진 지역주민들을 돕는데 써 달라"

▶경북 고령군의회는 올해 초 예산에 편성해놨던 군의원 7명의 해외연수 경비 2950만원과 의원정책개발비 3500만원 등 6450만원을 반납하고 이 돈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려내는데 사용하기로 했다.

▶대구 달서구의회도 지난 21일 전체의원 24명이 참석하는 의원간담회를 열어 올해 해외연수예산 6924만원과 의원정책개발비 1억2천만원 중 절반인 6천만원 등을 합쳐 1억2천924만원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대구 달성군의회(의장 최상국)에서도 2020년도 군의원 10명의 해외연수비용 4500만원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대구 서구의회는 해외연수비용 5900만원을 반납했다.

▶전북도의회는 공무국외출장 예산 3억7.400만원 전액을 반납키로 결정했다. 여기에는 의원 국외여비 1억2,400만원, 상임위 직원ㆍ의원 국외연수 지원 6,000만원, 국제교류 외빈초청여비 1,200만원, 국외 자매결연 의회 교류 지원 1,000만원 등이 포함돼 있다.


▶진안군의회는 국외 출장비 등 1억1,000만원을 반납한다고 밝혔다.


▶순창군의회는 올해 의원 국외연수 예산 3,600만원 전액을 반납한다.

▶부안군의회는 해외 출장비와 위탁 교육비 등 관련 예산 6,300만원을 모두 내놓기로 결정했다. 특히 부안군의원 10명 전원은 이달 의정활동비의 30%를 반납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직원들의 해외 벤치마킹 목적의 국제화여비 8억원을 줄인다.

▶도교육청도 현재 집행하지 않은 미국ㆍ중국ㆍ유럽 등지의 국외 연수비 예산 57억원 가운데 29억원을 삭감 편성했다

※ 자료출처 
“코로나로 어려워진 주민 돕자” 기초의회 해외연수경비 반납 확산(04.22 한겨례)
전북 지방의원들 국외연수비 반납 줄이어(04.22 한국일보)


인천지역 군구의회가 4월 29일로 1차 추경 예산안 심사를 마쳤습니다. (부평, 옹진 제외) 10개 구군 의회는 인천시의회와 타 지역 의회가 코로나19 고통분담을 위해 공무국외연수비 등을 반납하는 노력과 달리 관련 예산 삭감이 0원이어서 주민들에게 실망을 주었습니다.

타 지역 의회는 코로나19 고통분담을 위해 국외여비, 국제교류추진 여비, 의원역량개발비(정책개발비), 의회운영 업무추진비 등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습니다.(상단 표 참고_예산반납은 현재도 진행 중) 하지만 인천의 10개 군구의회는 전혀 노력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천시의회의 경우 외빈초청여비·업무추진비·의원역량개발비·의원국외여비·직원국외여비 등 6천500만원을 절감할 것을 발표했지만, 타 광역의회가 해외연수 등을 전액 반납하는 것에 비교하면 생생내기만 한 것이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함께 고통을 분담한다는 취지에서 인천시의회 외빈초청여비 30백만원과 전반기 의장 및 부의장, 6개 상임위원장과 특별위원장 등의 업무추진비 12.6백만원, 의원역량개발비 10백만원 등 총 65백만원을 반납하기로 하였다.


이용범 의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악화되면서 유례없는 추경을 편성하여 민생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시의회 예산 일부를 반납으로 코로나 19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이 어려움 극복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으며, “앞으로도 의원 해외연수 경비 등 타 예산 추가 삭감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인천광역시의회 보도자료(03.31)-


많이 부족해 보이지만 인천시의회 예산절감 항목을 기준으로 한다면 10개 구군의회가 고통분담을 할 수 있는 예산은 약 8천700만원정도 입니다. 타 지역에서 반납 또는 절감한 예산을 기준으로 한다면 10개 군구의 의회운영 업무추진비 약 6억6천만원, 해외연수관련 7억 2백만원정도에 달합니다. 군구의회의 노력에 따라 10억 이상의 예산을 반납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민생 예산으로 쓸 수 있는 것입니다. 인천시의회도 해외연수 등 국제교류 관련 예산을 반납한다면 1억5천6백만원을 코로나19 예산으로 쓸 수 있습니다.





작년 인천의 기초의원들은 태풍피해 지역에서 음주가무 행사를 벌려 민생을 외면한다는 비판을 들었습니다. 만약 올해도 작년과 같이 민생을 외면하고 제 밥그릇만 챙기기만 한다면 주민들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인천시의회와 10개 군구의회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진정성 있는 예산 반납 노력을 기대해봅니다.


※ 인천평화복지연대 성명 후 강화군의회에서 해외시찰경비를 전액 반납하였습니다.
https://bit.ly/2yR13hh(중부일보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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