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계속 제기되는 이유
인천평화복지연대 평화통일위원회
최근 북의 김정은 위원장 건강이 전 세계 핫이슈로 떠올랐습니다. 건강이상설은 지난 2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심혈관 수술 후 중태에 빠졌다는 미국 CNN의 보도로 시작되었다. 청와대는 21일 오후 “건강 이상설을 뒷받침할만한 아무 특이 동향이 파악되고 있지 않고 있다”면서 “김 위원장은 현재 측근 인사들과 함께 지방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고 미국의 트럼프 또한 김위원장의 상태를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또한 중태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은 꾸준히 확대재생산 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김 위원장 집권이후 처음으로 지난 4월 15일 북한 최대 명절인 태양절(김일성의 생일)에 김정은이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두 번째로 심혈관계 질병의 가족력까지 가진 김위원장이 130kg 비만에다가 과도한 흡연과 음주로 평상시 건강이상설이 제기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로 전 세계 언론들이 김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해서 비상한 관심을 가지면서 경쟁적으로 보도하고 있는데, 정작 북한은 이에 아무런 대응을 안 하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리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지만 사진이나 영상을 공개하지 않아 건강이상설을 불식시키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CNN의 김위원장의 위중설에 대해 ‘4.27 판문점회담 2주년 앞두고 고춧가루 뿌리기’라고 일축했습니다. 정 의장은 ‘미국의 국방 예산 확보를 위한 긴장 조성용이자 총선 승리한 문대통령 남북개선 의지에 제동을 걸려는 의도’이며 김위원장의 행보를 공개하지 않는 북에 대해서는 ‘긍정도 부정도 아닌 신비주의적으로 모호하게 만들어 협상에서 소위 주도권을 행사하려고 하는 계산’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해프닝으로 끝날지 아님 한반도 정세에 큰 변화가 될지 아직은 알 수 없지만 확실한건 불확실한 뉴스로 이득을 보려고 하는 집단이 어디인지는 예의주시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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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김정은 위중설? 美의 文대북행보 견제용"
https://www.nocutnews.co.kr/news/533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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