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평화복지연대와 인천YMCA는 최근 불거진 인천시 각급 학교 전자칠판 특정업체와 시의원 리베이트 의혹에 대하여 긴급집담회를 개최하였다. 집담회에는 시민사회, 교육계, 지역언론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하여 교육행정, 시의원, 수사 당국 등 각 기관이 진실 규명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시민의 의견을 모으는 시간을 가졌다.
집담회 참여자들은 시의원 리베이트 의혹에 대한 수사당국의 적극적인 수사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한 시민사회가 힘을 모아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공동 행동을 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에 대해서는 297회 임시회에서 전자칠판 문제를 공식 논의 한다는데 주목했다. 교육 행정을 감시해야 할 의원들이 비리 의혹에 연루되어 매우 유감이며, 교육위원회의 자정 노력이 땅에 떨어지고 있는 시민 신뢰도를 되살리는 잣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에 대해서는 전자칠판 설치 현황, 계약 단계별 정보 등을 제대로 파악하여 홈페이지에 정기적으로 공개하라고 꼬집었다. 또한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전자칠판 설치를 잠정 보류하고 전자칠판 설치 마스터 플랜 수립, 행정 절차상의 문제점 보완할 것을 촉구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 인천YMCA, 인천교육연구소 등 집담회 참여 단체들은 수사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공동행동을 희망하는 시민사회와 함께 추진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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