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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지금여기

[지금여기]신창현 수도권매립지공사 사장은 인천시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사퇴하라!

 신창현 수도권매립지공사 사장은 인천시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사퇴하라! 

 

인천평화복지연대

  
신창현 수도권매립지공사 사장은 11월 4일 ‘수도권 매립지 현실적인 대안은’이라는 칼럼의 제목으로 수도권 환경공동체를 주장하며 ‘인천시민의 피해를 이유로 서울시와 경기도의 쓰레기 처리를 중단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중앙일보

신 사장은 특별지원금과 2배 늘어나는 주민지원금을 수도권매립지 주민들에게 지원하고 매립장 잔여 부지를 사용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경기도가 행정구역인 제 4매립장을 먼저 사용하는 대안은 어떨까.’라며 3매립장을 넘어 수도권매립지 영구사용까지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매립지 종료와 환경정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300만 인천시민을 무시한 망언입니다. 수도권 매립지에 대해 첨예한 논쟁이 있는 가운데 신 사장의 망언이 나온 것은 신 사장의 뒷배가 든든하기 때문인가 봅니다.

 

경기도 국회의원 출신인 신 사장의 망언은 예견 된 것이었다.

 

신 사장의 망언은 예견된 것이었습니다. 신 사장은 경기도 의왕시장과 경기도를 지역구(의왕·과천)로 둔 국회의원 출신입니다. 이에 신 사장은 정치권 낙하산 논란과 함께 매립지 연장 여론은 만들기 위해 온 인사라는 의혹과 우려가 있었습니다. 신 사장은 그동안 제기된 우려를 이번 칼럼을 통해 이와 같은 의혹을 사실로 증명해 준 것입니다. 환경부는 수도권 매립지 종료를 위해 인천·경기·서울을 중재해야 할 위치에 있습니다. 신 사장은 환경부 산하 기관장으로의 위치를 망각하고 경기·서울의 입장을 대변하는 망언을 한 것입니다. 이에 인천시민들은 수도권매립지 공사 사장으로 자격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인천은 해양쓰레기, 영흥화력발전소, 경인고속도로 등 서울을 위해 존재한 환경피해를 참아왔다.

 

신 사장의 주장대로면 인천시민들은 한강을 통해 떠내려오는 바다쓰레기로 인한 피해, 서울·경기지역의 전력을 생산하는 영흥화력발전소로 인한 피해, 서울로 가는 물류를 책임져온 경인고속도로로 인한 피해 등 서울을 위해 존재해온 온갖 환경피해를 참아야 합니다. 우리는 서울을 위해 인천시민들이 언제까지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지 오히려 신 사장에게 묻고 싶슾니다.

 

6월 말 발표된 2021 인천광역시 소통협력분야 시민만족도 조사(2차) '수도권 매립지 종료 및 자원순환 정책 시민 인식조사'에 따르면 인천시민 83.4%가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민들은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를 끝까지 관철할 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민들은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를 위해 소각장 건립 추진·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자원순환을 위한 범시민운동 등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 사장은 300만 인천시민들의 이런 노력을 무위로 돌리는 망언을 한 것입니다.

 

석고대죄[席藁待罪] 거적을 깔고 엎드려 윗사람의 처벌을 기다리다

 

인천시민들은 신창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의 석고대죄와 사퇴를 강력히 요구합니다. 인천시민사회는 수도권매립지공사가 자원순환정책의 대전환을 만들어 가고 있는 인천시민들과 함께 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강력히 투쟁할 것입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평화도시인천복지도시인천살고 싶은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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