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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지금여기

[지금여기]연평도 포격 10주기를 추모하며 서해평화를 염원합니다.

 연평도 포격 10주기를 추모하며 서해평화를 염원합니다. 



인천평화복지연대 평화사업국장


올해 11월 23일은 연평도 포격이 발발한지 10년이 되는 해입니다. 연평도 포격은 분단된 한반도의 현실과 남북분쟁의 중심지 서해의 아픔을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었습니다. 분단된 한반도에서 군사대치는 결국 연평도 포격과 같은 비극을 초래하고 특히 연평해전, 대청해전이 일어났던 서해5도가 분쟁의 중심지라는 것을 다시금 확인되었습니다. 


▲전사자 위령탑 


연평도 포격 이후 판문점 선언과 군사 분야 합의로 서해적대행위중단구역이 설정 되는 등 서해평화를 위한 남북 간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남과 북이 총부리를 거두니 서해에 평화분위기가 조성되었습니다. 군사안보를 강조하며 남북군사대치를 하면 할수록 연평도 포격과 같은 비극이 일어날 뿐이고 평화를 강조하며 남과 북이 대화를 하면 서해에 평화가 흐른다는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연평도 포격이 우리에게 주는 값진 교훈입니다. 


▲서해평화를 염원하는 '연평도 평화 순례단'


그래서 연평도 포격 10주기를 추모하고 서해평화를 염원하는 ‘공존을 위한 평화’ 행사가 11월 21일~22일 연평도에서 개최했습니다. ‘공존을 위한 평화’ 행사로 연평도 평화순례와 서해평화를 염원하는 한반도 모형의 평화상징물을 설치했습니다. 평화순례는 연평도 평화둘레길을 탐방하고 해병대 전사자 위령탑과 민간인 희생자 추모비 앞에서 헌화와 추모를 진행하고 연평도 최북단 망향대에서 분단과 남북분쟁의 아픔을 되새겼습니다.


▲한반도 모형의 평화상징물 


그리고 서해평화를 염원하는 한반도 모형의 평화상징물을 연평도 함상공원 주변에 설치했습니다. 함상공원은 2차 연평해전에 참여했던 고속정과 같은 모델인 참수리호 고속정 263호정이 전시된 공원이자 한반도 전쟁이후 최초의 민간이 거주지 폭격으로 남북분쟁의 아픔이 아로새겨진 공원입니다. 평화상징물은 전시된 고속정 바로 옆에 설치되어 남과 북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고 공존을 위한 평화가 실현되기를 표현했습니다. 평화상징물은 서해가 분쟁의 바다가 아닌 평화의 바다에서 남북어민 모두 자유롭게 조업하기를 바라는 마음의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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