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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인천시 정무부시장 인사 간담회 수박 겉핥기에 그쳐 실망

 

보 도 자 료
: 인천평화복지연대
수 신 : 각 언론사
일 시 : 2022.7.20
제 목 : 인천시 정무부시장 인사 간담회 수박 겉핥기에 그쳐 실망
연락처 : 이광호 사무처장 / 010-8826-6188

 

인천시 정무부시장 인사 간담회 수박 겉핥기에 그쳐 실망

- 정책 자격 검증 위해 외부 전문가를 통한 검증 시스템 필요 -

- 공사공단 사장 인사 간담회 형식적 검증 재판되지 않길 -

 

1. 인천시의회는 719일 오후2시 이행숙 인천시 정무부시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713일 예정됐던 인사 간담회가 부실 검증 논란이 일어 연기된 것이라 철저히 검증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이번 인사 간담회가 수박 겉핥기 검증에 그쳐 이 내정자가 정무부시장으로 역할을 잘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2. 인천시의회는 19일 오전 본회의를 열어 인천시 행정기구 설치조례를 통과 시켰다. 시의회는 통과된 조례를 근거로 오후2시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이 내정자의 명패에는 개정 전 조례에 따른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쓰여져 있어 인사검증 간담회 준비의 미숙함이 드러났다. 또 간담회에 참석한 시의원들의 질문이 절반 이상 해당 지역구에 관련된 민원성 질의에 그쳤을 뿐 아니라 새 행정기구 개편에 따른 부서와 관련된 문화복지에 관련된 현안 질문은 단 한 건도 없었다. 이 내정자에 대한 인사 간담회를 왜 하는지 묻고 싶을 정도였다.

 

3. 시의회가 이 내정자에 대한 인사 간담회 의견서를 인천시장에게 보내면 정무부시장으로 바로 임명 된다. 이 내정자는 부실검증 논란이 된 후 다시 개최된 인사 간담회를 무사히 통과한 것으로 안도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인천시민들이 보기에 시의회 인사 간담회가 수박 겉핥기에 그쳤기 때문에 이 내정자에 대한 검증은 정무부시장 임명 후에도 지속될 수밖에 없다. 이 내정자는 정무부시장 내정 발표 후 2024년 총선에 서구을 출마 이야기가 회자되고 있다. 인천시민들은 과연 이 내정자가 300만 인천시민들 모두를 위한 역할을 할지, 서구에 편향된 행정을 할지도 지켜볼 것이다.

 

4. 8대 인천시의회는 앞으로 공사공단 사장 등 고위직에 대한 인사 간담회를 또 진행해야 한다. 인천시민들은 앞으로 있을 인사 감담회에서 도덕성과 정책에 대한 검증을 철저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이를 위해 관련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사검증 간담회 제도 개혁 등을 제안한다.

 

2022. 7. 20

인천평화복지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