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
발 신 : 인천평화복지연대 수 신 : 각 언론사 일 시 : 2022.7.20 제 목 : 윤석열 정부는 공권력 투입 말고, 평화적 해결의 장을 마련하라. 연락처 : 이광호 사무처장 / 010-8826-6188 |
윤석열 정부는 공권력 투입 말고, 평화적 해결의 장을 마련하라.
- 인천시민사회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들과 함께 하는 희망버스에 기꺼이 올라탈 것! -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의 생존을 위한 파업에 연대의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엄정대응’을 예고했다. 기획재정부 장관, 법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고용노동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은 18일 공동 담화문을 발표하고 ‘불법적인 점거 농성을 지속한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번 주말에 공권력이 투입돼 농성하고 있는 하청노동자들을 강제 해산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관계부처의 발언은 매우 위험하고 부적절하다. 정부와 산업은행이 책임지고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파업 해결에 적극 나서야할 당사자들이 사법처리 운운하며 책임을 방기하고 있는 것이다. 대우조선해양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이 노동자들의 생존 보장과 조선산업의 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교섭에 적극 나서야 함에도 뒷짐만 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우조선이 7년이 넘도록 하청노동자들에게 요구한 것은 불황 때마다 임금삭감과 해고통보 였다. 하청 노동자들에게 일당제를 시급제로 전환하지 않으면 해고하겠다는 협박, 불법 무급휴업강요, 퇴직금을 주지 않기 위해 하청의 하청인 아웃소싱으로 이직 강요 등이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일이었다. 이들은 5년 동안 상여금을 포함한 임금을 30%나 삭감당해왔다. 하청노동자들은 더 이상 못 참아 20m 탱크 난간에 올라갔고, 사방 1미터 구조물에 스스로를 가둔 채 농성을 벌이고 있다.
정부는 함께 살고 싶어 하는 노동자들을 향해 공권력 운운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할 것이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하며 강력히 연대한다. 인천시민들이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을 향한 희망버스에 기꺼이 함께 할 것이다.
2022. 7. 20
인천평화복지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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