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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인천평화복지연대 2021년 6월 이야기(지역소식)

 인천평화복지연대 

 

《 6월 활동소식 》


계양평화복지연대

 

계양연대 기후위기 대응 실천활동 계양산 줍깅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6월 26일 계양평화복지연대 회원 9명과 가족 및 지인 2명과 함께 계양산 둘레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계양산 줍깅 챌린지’를 진행했습니다. 당일 오전 계속 약한 비가 내리는 바람에 걱정이 되었지만 오후 들어 날씨가 개면서 시원하게 다녀왔습니다.

 

계양산성 둘레길 코스를 따라가다가 하느재고개에서 다시 계양산성으로 내려오는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주어온 쓰레기를 버리려고 종량제 봉투 여러장을 챙겨갔었지만 생각보다 쓰레기가 많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좋은 날 좋은 사람들과 좋은 활동으로 하루를 마무리한 날이었습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실천활동 함께 해주세요. 


남동평화복지연대

 

만수공유공간 ‘만수33’
남동평화복지연대 사무실을 이전하면 남동구에 공간이 없어 조금 아쉬웠는데요. 지역에서 마을공동체 활동을 하는단체들과 연계하여 인천시 공간조성사업을 통해 ‘만수33’이라는 공유공간을 조성했습니다. 이제 거의 공사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마을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주민들에게 열린공간으로 운영하려고 준비중에 있습니다.  치는 만수주공 옆 인수마을에 있습니다. 코로나 상황이 좀 나아지면 공동체 모임을 통해 회원분들을 초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새로운 공간에서 다양한 마을주민들을 만나는 활동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미추홀평화복지연대

 

수인선바람길숲 쓰담달리기

미추홀평화복지연대 공동체모임이 있었습니다. 집합금지로 인해 실내가 아닌 실외에서 '쓰담달리기'를 진행하였습니다.숭의역에서 시작하여 약 2km 조성 된 수인선바람길숲에 생각보다 쓰레기가 많았습니다. 특히 담배공초가 많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는 길에서 설마 담배를 피우는 것은 정말 아닌 것 같습니다.

1시간 만에 봉투가 제법 무거워졌습니다. 시민들의 관심도 받고 칭찬도 들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8월에는 코로나19가 괜찮아져서 더 많은 회원들과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부평평화복지연대

 

부평미군기지 완전반환 눈앞에! 이제는 인천시의 관료주의 횡포에 맞서, 시민참여의 시대로! 
인천시민의 기나긴 투쟁의 결과로 부평미군기지 반환이 결정됐습니다. 인천시민은 토지오염 정화를 거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2021년 부평미군기지 내 빵 공장이 이전되고, 국방부가 2022년까지 토지정화를 끝내면, 2023년부터 부평미군기지는 시민의 소유로 될 것입니다.  지금부터 차분히 부평미군기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해야 합니다. 시민의 참여 속에서 부평미군기지 활용방안이 결정돼야 합니다. 

그런데, 인천시 부대이전개발과의 관료주의적 횡포로 시민참여위원회 회의 때마다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6월 17일 회의 때는 안건 사항을 보고 내용으로 둔갑시켜 회의를 진행하려 해서 마찰이 일었습니다. (전차 회의 때 같은 사항을 안건으로 처리했음) 과거 결정사항이라고 회의 전에 안건 등을 미리 알려주지 않고 회의를 진행합니다. 시민참여위원회 1기부터 4기까지 회의록을 달라고 요청했더니 보안이라고 줄 수 없다고 해서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넣었더니 곧바로 회의록을 넘겨주었습니다. 추후 승인 건을 ‘캠프마켓 반환 등 그간 추진사항 보고’라고 표현하는 영악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부대이전개발과는 구태의 정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천시 부대이전개발과는 시민 알 권리와 참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힘으로 되찾은 부평미군기지가 미래가 관료의 손에 농락당하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가 없습니다. 시민의 참여로 부평미군기지를 주민의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해야 합니다. 앞으로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획을 마련해 하도록하겠습니다. 

※ 시민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시(市) 조례로 인천광역시 캠프마켓(부평미군기지) 반환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시민참여위원회(이하 시민참여위원회)가 만들어졌고, 인천시에서 부평미군기지를 담당하는 부서가 부대이전개발과입니다. 

※ 토지정화에 문제가 생긴다면 완전반환은 늦춰질 수도 있습니다. 토지정화 이후 정화가 완료됐다던 토양에서 기준치 10배 이상의 경유 오염이 확인되어 녹색연합 등 환경단체들이 6월 22일 의정부 캠프 시어즈(미군부대) 부실정화 건에 대해 공익감사를 청구했습니다. 


서구평화복지연대

 

6월 공동체 모임(25일 금요일)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한 공동체 모임을 가졌습니다. 앞풀이로 ‘당신이 가진 것 중 버려도 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한 명씩 답을 하면서 시작했습니다. 오래된 제습기와 같은 물건으로부터 겉멋, 고집이나 편견, 오지랖 등의 개인 성향, 심지어 ‘나 자신’까지 버려도 된다는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시작을 가볍게 해보려던 시도였는데 의외의 대답들에 서로를 돌아보고 자신을 돌이켜보는 깊이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6월 활동 보고를 통해 한 달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소식지 ‘서로잇담’은 3호부터 가독성이 좋은 새로운 플랫폼으로 발행되어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편하게 구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도서 ‘환경에도 정의가 필요해’는 네 분의 회원에 이어 릴레이로 새로 두 명의 회원이 읽고 있는 중입니다. 주민들과 회원들이 함께 서해안 철책길을 걷는 활동도 했고, 아시아드 경기장 한켠의 도시텃밭 활동으로는 천연 비료와 농약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시 한 달 만에 모여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며 더 많은 회원들이 마음 편히 한자리에 모일 날을 그려봅니다.

 

서해안 철책길 걷기
지난 6월 12일 서구 해안가에 아직도 설치 되어 있는 철책선을 보기 위해 철책길을 걸었습니다. 정서진 노을종에서 출발하여 잠시 후에 도착한 장도 소초는 청라지구와 인접해 있고 바다 너머로 바로 영종도가 보입니다. 장도 소초는 군부대여서 장도로 길을 걸어 해안가에 쳐진 녹슨 철책선을 뒤로 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철책선은 잠시 볼 수 있었으며 청라로 향하는 도로로 내려와 환경공단 공촌사업소와 공촌천의 마지막 물길을 둘러보았습니다. 공촌천 건너 보이는 화력발전소의 굴뚝을 보며 우리 서구에 화력발전소의 대부분이 들어서 있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했습니다. 

 

서해안의 철책선들이 제거되고 있는 지금, 우리 서구에는 아직도 많은 철책선이 해안가를 막고 있으며 해안가 인도는 정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주민들의 친수공간을 막으며 평화 시대에 동떨어져있는 서구의 서해안 철책선들도 하루빨리 제거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연수평화복지연대

 

8명 신입분들, 환영합니다!
6월12일, 연수평화복지연대 교육실에 반가운 분들이 찾아오셨습니다. 바로, 연수평화복지연대 신입으로 함께하게 된 분들입니다. 마을안에서 넓게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다 함께하게 되신 분들, 늘푸른 지역아동센터에서 자라 이제 청년으로 함께하게 되신분들등등 총 8명의 신입분들이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우리 연수구내의 아이들이 늘푸른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자라 평화복지연대에서 함께하게 되며 특히 의미가 깊었답니다.

 

신입교실은 앞풀이로 서로 소개의 시간, 1부는 평화복지연대에 대한 짧고도 긴 교육이 진행되었고요. 2부로 졸업식과 모듬별 티타임을 가졌답니다. 선배 시민으로 김경언님, 하인호님, 박기원님, 강주수 상임대표님이 축하의 자리에 함께해주셨습니다. 코로나로 어려운 조건에서 진행된 신입교실이다보니- 마스크로 꽁꽁 싸매고 이야기 나누어 너무 아쉬웠답니다. 조만간 회원 모두와 함께하는 자리에서 진한 회포를 풀며- 다시 축하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코로나로 어려운 조건에서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청년 책모임! 
8명의 신입 중, 6명이 20대 청년들이라- 모임 구성원들이 갑자기 2배가 되었어요. 요즘은 연수구 지원사업을 받아 배워보고 싶었던 기타반과 해외여행을 위한 생활영어 반, 요렇게 두반으로 3달간 운영이 되고 있답니다. 덕분에 주 1회 모임으로 자주 얼굴 보고 있는데요. 청년모임에서 더 멋진 ‘깨시민’(깨어있는 시민)으로 거듭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멋진 청년들, 화이팅!!!


중동평화복지연대

 

공원에서 술판벌려 방역법 위반한 허인환 사과촉구 일인시위 진행
인천중.동구평화복지연대는 6월 11일 공원에서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하고 단체로 술판을 벌인 허인환 동구청장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허인환 동구청장의 사과를 촉구하며 일인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엄중한 상황에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담당하는 동구청장이 방역법을 위반하고 공원에 모여 술판을 벌였습니다. 이번 사건은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민들을 배신한 것이며 동구 구민들의 명예를 추락시킨 사건입니다. 

 

인천중.동구평화복지연대는 허인환 동구청장이 동구구민 앞에 고개숙여 사과 할 것을 요구 하며 일인시위에 돌입했고 이번 사건이 한 점의 의혹 없이 법 위반에 대한 응당한 징계와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요구 했습니다. 이에 대해 허인환 동구청장은 6월 14일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공직자로서 매우 부적절한 처신이었다’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또한 이번사건에 대해 인천시는 허인환 구청장 일행이 인원제한과 사적모임 금지 수칙을 모두 위반한 것으로 보고 과태료 처분을 내릴 예정입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평화도시인천복지도시인천살고 싶은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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