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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지금여기

2024년 인천기후유권자대회에 함께 했습니다.

지난 3월 23일 인천시청에서 기후유권자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22대 총선을 맞이하여 '기후총선'이 되길 바라는 시민들이 모여 기후유권자 선언을 통해

인천시민들이 기후정책에 투표하고 인천 후보들이 기후유권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였습니다.

 

 

 

우리 단체도 강주수 상임대표를 비롯해 부평의 두돌이 팀 등 많은 회원분들이 함께해주셨습니다.

 

 

기자회견 강주수 상임대표는 아래의 발언을 통해 인천시민들의 기후투표를 강조했습니다.

 

반갑습니다. 인천지역연대 상임공동대표 강주수입니다. 

이제 얼마 안 있으면 22대 국회의원 총선입니다. 그런데 이번 총선에서는 반윤석열, 반이재명 등 증오의 정치만 난무한 채, 
미래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국가 정책에 대한 논의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유권자들은 정책에 깜깜 무지한 상태로 투표장으로 향하게 될 형편입니다. 
특히 기후위기에 관한 정책은 더욱 더 그러합니다.

기후위기는 미래의 일이 아니라 지금 당장 해결해야 될 문제이고, 
지구의 앞날과 인류의 삶이 달린 미래세대를 위한 문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는 재생에너지를 과감하게 확대하고 있는 세계적인 흐름에도 역행하고 있으며, 
석탄화력 발전 축소 방향과도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 

인천에는 세계 7위, 국내 3위 규모의 영흥화력발전소가 있습니다. 
인천의 온실가스 배출량 60% 가까이가 영흥화력발전에서 배출되고 있습니다. 
최근 영흥화력발전소 1, 2호기 조기폐쇄는 커녕 30년 가동연한인 2034년을 넘어
 2035년에 수소발전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합니다. 기가 막힌 일입니다.   

우리는 기후유권자로써 4월 10일 총선에서 영흥화력발전을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쇄하고,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정책에 동의하는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투표하겠습니다. 
그리고 22대 총선에서 기후위기 대응에 최우선적으로 정책에 반영하는 정당을 지지할 것입니다.

삼백만 인천시민 여러분. 이러한 기후유권자선언운동에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후시계앞에서 기후정책에 투표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기후유권자 선언 후 참가자들과 함께 자전거행진을 하며 인천시민들을 만났습니다. 

 

 

목적지인 인천대공에서 시민들을 만나며 기후유권자운동에 기후정책에 투표하라는 홍보를 마지막으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기후유권자 운동은 이제 시작입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사전투표와 본 선거에서도 꼭 기후정책에 투표해주시고 

앞으로도 기후정책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기후유권자선언문 전문

 

                                                                             기후위기 극복, 정치부터 바꾸자
                                                                                    -인천 기후유권자 선언-


우리는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모든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기후위기를 인류 또한 위태롭게 마주 보고 서 있습니다. 오늘이 무사하다 착각할 뿐 결코 우리는 안전하지 않습니다. 기후위기는 미룰 수 있는 나중의 일이 아닙니다. 지금 당장, 그 무엇보다 우선순위에 두고,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방면으로 접근하여 대응해야 하는 재난입니다. 

기후위기로 해수면이 상승하면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위험에 처할 것으로 예측되는 지역이 바로 인천입니다. 기후위기 대응 정책이 22대 국회에서도 마련되지 않을 경우, 머지않아 재난 형태의 호우와 침수,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인천지역의 절반에 달할 것이고, 이 재난으로 생겨난 심각한 피해를 인천시민 4명 중 1명이 경험할 것입니다. 

기후위기 대응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뿐만 아니라, 건강과 식량, 더 나아가 존엄을 지켜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의미의 무게를 우리 정치가 온전히 짊어져야 하지만, 어느 후보는 ‘기후는 표가 되지 않아서’라고 말하고, 또 어느 후보는 기후위기 대응 요구에 그저 ‘노력’이라는 말만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기후를 걱정하는 우리뿐 아니라 기후를 걱정하지 않는 당신들을 위해서도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러니 결과 없을 ‘노력’이라는 답변은 사양합니다. ‘표가 되지 않아서’라는 핑계도 이제는 그만 듣겠습니다. 더없이 그림 같은 지역개발도 기후위기 앞에서는 무용하고, 우리의 생존과 존엄이 불확실해지는 기후위기 앞에서는 부와 빈도 허무할 뿐입니다.

지난 2월, 기후위기가 기후재난을 넘어 기후재앙이 되지 않을 것이라 가늠했던 1.5도를 이미 넘어섰다는 보고가 있었고, 매일 저녁 뉴스에서는 기후특집 보도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후위기로 빚어지는 삶의 무게는 도대체 언제까지 시민의 몫으로만 남겨둘 것입니까. 이제는 정치가 짊어질 때입니다. 우리가 오늘 여기에 모였듯이 정치도 행동해야 할 때입니다.

22대 국회는 기후위기에 대응할 가장 결정적인 시간임을 시민은 알고 있습니다. 기후를 걱정하는 유권자와 예비유권자는 여기 모인 이들이 전부가 아님을 기억할 것을 당부하며, 22대 총선에 참여하는 모든 정당과 후보에게 기후위기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을 요구합니다. 기후위기 속 불평등을 정의롭게 넘으려는 우리는 기후유권자입니다. 

- 청소년을 위한 실질적인 기후위기 대응 정책에 투표하겠습니다.
- 영흥화력 조기 폐쇄에 투표하겠습니다.
- 성평등한 기후정책과 탈성장 돌봄 전환정책에 투표하겠습니다.
- 노동자와 모두를 위한 정의로운 전환에 투표하겠습니다.
- 기후 안정과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기후정책에 투표하겠습니다.
- 장애 포괄적 기후위기 대응 정책에 투표하겠습니다.
- 탈핵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투표하겠습니다. 


                                                                                             2024년 3월 23일
                                                                                    인천 기후유권자선언 참가자

 

[언론보도]

 

https://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240690

 

환경 논쟁 많은 인천, 기후위기 총선 화두로 대두 - 인천일보

5년 남은 기후시계‘, 22대 국회 4년 임기 내 기후위기 해결 필요성 강조 인천기후유권자, “기후위기 극복, 정치부터 바꾸자. 기후위기 극복에 투표하겠다” 입장 ▲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은 23

www.incheonilbo.com

 

 

https://www.incheon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243857

 

[22대 총선] “인천 총선서 기후위기·정의로운 전환, 정책에 담겨야” - 인천투데이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오는 4월 10일 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진행되는 가운데, 인천에서 기후위기와 정의로운 전환이 당과 후보들의 정책에 담겨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인천지역 환경단체

www.incheontoday.com

 

https://www.kgnews.co.kr/news/article.html?no=786808

 

‘기후 정치를 위한 당신의 한 표’ 기후에 투표합시다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인천지역 기후유권자들이 출마한 후보들에게 강력한 기후공약과 정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이하 인천비상행동)은 지난 23일 인천시청 앞에서 ‘인

www.kgnews.co.kr

 

https://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363643066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 총선 후보들에 근본대책 촉구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2045 탄소중립을 선언한 인천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최우선으로 하라!\"인천지역 환경단체 등으로 구성된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이 지난 23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10 총선 후

www.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