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6일 부평역에서 시작된 동네방네기후행동이 11월 25일 구월동 마지막 행동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인천 곳곳을 돌며 2030 석탄발전없는 인천만들기 위한 동네방네기후행동에 많은 회원들과 시민들이 함께해주셨습니다. 약 4개월간 부평, 구월동, 만수동, 검암역, 주안역, 등을 돌며 10회에 걸쳐 문화제, 축제 결합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후행동을 진행하였습니다.
회원여러분들의 모금으로 만들어진 기후정의카가 있어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태양광 패널로 만든 전기로 솜사탕을 만들고 자전거 발전기를 돌리며 재생에너지를 체험하는 행사는 많은 시민들과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영흥화력조기폐쇄를 이야기하고 서명을 받기도 했습니다.
올 해 기후행동을 마무리하며 뿌듯하기도 하지만 아쉬움도 많습니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는 심정으로 이제 내년을 준비하려합니다. 내년에는 더 다양한 형식과 시민들의 참여 방법을 고민해보려합니다. 내년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기후행동을 마무리한 다음주 월요일 세종시 산업통산자원부에서 10차전력수급기본계획 공청회가 진행되었습니다. 8월에 나온 실무안에 영흥화력을 포함한 석탄화력발전 조기폐쇄 내용은 없었습니다. 이날 공개된 초안에도 결국 영흥화력조기폐쇄는 담기지 않았습니다. 공청회 함께한 발전노동자, 시민단체 회원들과 함께 정의로운 전환과 석탄발전 폐지, 원전확대 계획 폐지를 외쳤습니다. 반대 토론자 하나 없는 공청회에 우리들의 목소리가 얼마나 담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인천의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이 영흥화력조기폐쇄인 만큼 내년에도 조기폐쇄활동을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평화도시인천・복지도시인천・살고 싶은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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