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 한국지엠 비정규직 지회 투쟁문화제에 참석했습니다.
한국지엠은 2018년에 산업은행으로부터 8,100억원의 긴급자금을 수혈받아 위기를 벗어난 적이 있습니다. 국민세금을 한국지엠에 투입한 이유는 한국지엠이 총고용을 유지하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해달라는 국민들의 요청에 따른 것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지엠의 모습을 보면 이와는 완전 딴판으로 가고 있습니다. 연일 구조조정이다, 신차투입 없다. 사업철수라는 소문이 무성하고 있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의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제조업체의 생산 공정인 경우 파견노동자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불법입니다. 형식상으로는 한국지엠의 일감을 하청업체가 도맡아서 일하는 도급계약 형식이지만, 실제로는 한국지엠의 지휘, 감독을 받는 파견 형태로 근무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지엠의 비정규직 인원은 불법파견이고, 비정규직 해고노동자는 한국지엠의 노동자라고 법원의 판결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지엠은 지금까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엠 자본은 말로만 준법경영, 사람중심 경영을 얘기할 것이 아니라, 실제로 사람이 회사의 비용이 아니라 성장을 위한 자산이라는 사실을 깨닫기 바랍니다. 그리고 노동자와 지역과 상생하는 사람중심의 경영을 실천해 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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