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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이야기(지역소식)

 인천평화복지연대 활동소식 


《 2020년 10월 이야기 》


[인천계양평화복지연대]





계양구의회, 본회의 주민 방청 불허에 시민 알권리 제한한다는 비판 제기

계양구의회는 지난 10월 13일부터 제 224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계양구의회 의장(김유순 의원)은 코로나 감염 예방을 이유로 본회의 방청을 불허했다. 당시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 됐던 시기였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다는 것이 주민들의 본회의 방청을 불허하면 예방이 되는 것 인가. 주민들만 조심한다고 될 일이 아니지 않은가. 코로나19 예방은 구의원, 공무원 할 것 없이 우리 모두가 조심해야 할 일인데, 구의원들과 공무원들은 어째서 좁은 자리에 모여 회의를 하고 있는가. 계양구의회의 본회의 불허 방침이 궁색한 변명이며 오히려 주민들의 의회 방청이 불편한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갖게 된다. 하물며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모임이나 회의 방법이 많이 생겨났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대책없이 본회의 방청을 불허한 것은 너무나 안일한 모습이다. 특히, 언론과의 인터뷰를 했던 자치도시위원회 위원장(조양희 의원)조차 주민들의 방청제한 조치를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청 불허 조치가 졸속적으로 이뤄진 것이라 판단할 수 밖에 없다. 주민의 안전을 위한다면서 이런 졸속적인 조치를 취한다면 주민들이 어찌 계양구의회를 신뢰할 수 있을까? 

앞으로 계양구의회는 주민의 알권리를 충분히 보장하면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의정활동과 주민들의 방청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인천남동평화복지연대]



남촌일반산업단지 조성 반대 남동구 대책위 구성중

남동구는 연일 남촌일반산업단지 조성 강행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있다.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남동국가산단과 도시첨단산업단지 옆에 또 다른 산단을 조성하려하는 것이다. 이에 남동평화복지연대는 남동구 주민들과 연대 단체들과 함께 남촌산단 조성반대 행동에 나설 것이다.

11월 10일 남동구청앞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남동구청 1인시위에 들어간다. 기후위기시대 그린벨트는 미래세대를 위해 남겨야할 소중한 자산이다. 또한 현재 남동국가산단으로 인해 남동구와 연수구 주민들은 발암위해도를 초과하는 발암물질로 오염된 대기를 마시며 건강권을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 인천시와 남동구가 해야 할 일은 새로운 산단 조성이 아니라 현재 주민 건강권을 위협하고 있는 환경오염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남동국가 산단 오염 정화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린벨트를 제대로 조성하는 것이다. 회원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이후 진행될 인천시민 청원에 참여 부탁드립니다.



[인천미추홀평화복지연대]



10월 공동체모임 '옥상달빛모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로 서로를 만나지 못한 시간이 너무 길었다.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로 조정이 되면서, 오랜만에 공동체모임을 준비하였다. 1단계지만 실내보다는 실외에서 진행하는 것이 조금 더 안전하다고 생각을 하였다. 마침 10월 30일(금) 밤하늘에는 보름달에 가까운 큰 달이 뜨는 날이었다.
마감사 옥상에서 불판과 고기, 야채 그리고 술을 준비하였다.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였고, 오랜만에 얼굴을 봐서인지 어느 때보다 더 반가워하였다. 멋진 달빛과 좋은 만남이 어우러진 공동체모임. 코로나19가 우리의 생활을 얼마나 변화 시켰는지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코로나19가 잠잠해여 11월, 12월에는 더 많은 회원들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인천부평평화복지연대]




평미군기지 시민개방행사에 모인 부평연대회원들 부평미군기지를 민중의 품으로
‘미군기지기가 반환됐다’ ‘언제 들어가 볼 수 있나?’
2020년 10월 24일 후문(부평공원 맞은 편)을 열고 나름 당당히 미군기기에 발을 들였다. 신기하기만 했다. 미군들이 사용한 숙소 건물 방도 살펴봤다. 꼭 원룸 또는 투룸 같았다. ‘헐어야 하나 요양원으로 사용해야 하나 상상해보기’도 했다. 나무가 하나같이 높고 우람했다. 오랫동안 외세가 이 땅을 차지하고 있었음을 느끼며 서글픔 마음이 들었다. 아직 개방되지 않은 저편에 굴뚝(?)이 솟아 있는 건물이 있었다. 홍호석회원이 ‘조병창 때 건물이다’라고 주장한다. 무슨 용도인지 옥신각신 떠들었지만, 결론은 일제 강점기 조병창일 거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1라운드 싸움이 끝나고 2라운드가 시작되고 있다. 1라운드 싸움은 이 땅의 사대주의자들과 외세로부터 우리 땅을 되찾는 운동이었다면, 2라운드는 반환되는 미군기지 13만 평 땅의 진정한 주인이 누구인지 결정하는 싸움이다. 더불어 산곡동 제3보급단 26만 평이 2025년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부평 40만 평의 땅이 진정한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행사가 끝나고 뒤풀이를 했다. 뒤풀이 첫 건배사가 ‘부평미군기지를! 민중의 품으로!’였다. 앞으로 나아갈 길이 멀다. 우리에게 개방행사는 2라운드의 시작이다.


[인천서구평화복지연대]



10월 온라인 공동체 모임

10월 서구평화복지연대 공동체는 코로나 상황이 1단계가 되면서 ‘수다가 있는 밥상’을 컨셉으로 오랜만에 대면 모임을 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곧이어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서며 아쉽게도 온라인 줌 회의 방식으로 전환해 진행했습니다. 우리는 언제든 모일 수 있으나 지금은 조금 더 조심해야 할 때라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만날 것인가?’를 주제로 회원들 간 의견을 나누고, 코로나 단계에 따른 만남의 매뉴얼을 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나는 어떤 공동체 모임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회원들의 욕구를 반영하고 회원들이 주체적으로 즐겁게 공동체 모임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였습니다.




연희동 세대공감 도시텃밭

10월 24일 인천 아시아드 경기장 힐링 ‘휴’ 텃밭에서 연희동 세대공감 도시텃밭 6차 도시농부학교 및 공동체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날씨가 쌀쌀했지만 가족들과 함께 직접 심고 수확한 메리골드 꽃잎으로 손수건 천연염색도 하고 지구를 살리는 도시농부의 힘에 대한 교육도 받았습니다. 텃밭에 참여하는 경작자분들과 열성으로 준비하는 주민추진단분들, 그리고 동행정복지센터와 시설공단의 협조 속에 주민참여예산 참여가 잘 이루어졌네요.



검암문화공간 설립을 위한 주민추진단 활동

1997년 수도권매립지공사가 검암동복지회관건립추진위에 검암동복지회관 건립지원금을 지급했으나 당시 부지만 매입한 상태로 24년이 지난 현재까지 복지관은 지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검암동 주민들은 ‘검암동 복지관을 주민에게로’라는 모토로 검암문화공간 설립을 위한 주민추진단을 결성하고 주민의 권리 찾기 실천 활동에 나섰습니다. 10월 20일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밴드와 카톡방 개설, 홍보용 전단지 배포와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활발하게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지원금 당초의 목적대로 쓰레기매립 피해지인 검암동 전체 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을 세우기 위해 서구평화복지연대가 추진단에 합류하여 검암동 주민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연희동 이야기가 있는 우리 마을 걷기

서구마을공동체지원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야기가 있는 우리 마을 걷기’ 행사가 11월 1일에 있었습니다. 연희동 경명공원에서 출발하여 공촌천과 연희자연마당, 용의 머리 등을 걸으며 철새도 보고 심곡천과 공촌천의 정비계획에에 대한 이야기 나눔도 함께 했습니다. 동네에 살면서도 우리 동네의 지리와 역사를 잘 모르고 있었음을 깨달으며 내가 몸담고 살아가는 마을에 대한 애정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인천연수평화복지연대]




그린벨트 해제 반대 및 남촌일반산업단지 조성 반대 활동 

요즘 주민건강권 위협하는 남촌산단 반대 주민대책위 활동을 열심히하고 있습니다. 10월에는 산단 추진을 강행하려는 남동구의 일방적인 성명과 보도요청들이 연달아 있었는데요. 이에 대응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10월 21일 주민대책위 3차 대표자회의 및 확대 임원회의에서는 환경단체들과 시민단체들을 좀더 포괄하는 “반대 대책위”에 함께 할 것, 11월 한달간 인천시 시민청원 진행, 홍보활동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11월에 진행되는 인천시 시민청원- 다들 동참해주실꺼지요? 5천명 달성까지. 아자아자 파이팅~~!! ^^*


10월 공동체 - 삼삼오오 수다모임 

정말 오랜만에 모임입니다!! 비록 마스크를 단단히 쓰고, 열체크도 해야하는 번거로움은 있었지만, 함께 모일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네요. 함께 모여 근황나눔도 하고, 현안공유도 하고, 현재 진행중인 공동체사업 이야기들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조를 나눠 흩어져 본격적인 수다모임들이 이어졌습니다. 

아!! 오랜만에 만나 하하호호 웃으며 이야기 꽃을 피우니 좋더라고요. 언제든 만나서 함께 이야기 나누고 웃을 수 있는 일상이 얼마나 소중했던건지... 회원님들, 우리 위축되지말고~ 건강하게, 그리고 안전하게 계속 만나요. ^^*

p.s - 아쉽게도 전체 사진을 못찍었네요... ㅠ 


[인천중동평화복지연대]



인천중.동구평화복지연대 사무실 이전

10월 31일 인천중.동구평화복지연대 사무실을 새로운 공간으로 이전했습니다. 이전 하는 사무실은 인천도시공사가 조성한 임대주택의 커뮤니티룸으로 (주)사회적기업 어울푸름과 인천중.동구평화복지연대가 마을공동체 사업을 위한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하는 공동 사무실입니다. 회원들과 주민들이 마을에서 함께 어울리며 아름 다운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사무실 주소 인천 동구 송림동 112-102번지 해드림 2차 7층 커뮤니티룸



코로나 19로 인한 초등학생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한 ‘청년멘토링 사업’

인천중.동구평화복지연대가 이전한 사무실에서 첫 번째 사업으로 ‘청년멘토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청년 멘토링 프로그램은 인천 지역의 청년들이 마을의 아이들을 돌보고, 공부도 도와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아이들의 학습격차 해소와 청년들의 사회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인천중.동구평화복지연대와 인천시민재단은 동구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청년 멘토링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청년 멘토링 사업은 올해 11월, 12월 두 달간 인천지역의 청년(9명)들이 커뮤니티 공간에서 아이들의 원격수업, 과제, 학습 지원 및 돌봄을 진행을 하게 되는 프로그램이며 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12명이 참가 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발생한 사회 문제를 지역 구성원들이 스스로 해결하기 위하여 서로 협력하여 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 대처해가는 데 많은 귀감이 되는 사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