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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사무처활동소식

4.16세월호참사의 성역없는 진상규명을 위한 인천지역 기자회견




416진실버스가 전국을 순회하는 국민행동을 시작한 날이다. 두번 째 일정으로 세월호가 출발한 항구가 있는 인천을 방문하여 인천지역 시민단체와 함께 성역없는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인천시청앞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꼭 필요한 2개의 국민동의청원을 시작했다. 
2개의 법안 국회 의결을 위해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주변 지인들의 참여와 공유 부탁합니다.

그리고 기자회견시 한 인사말을 아래와 같이 공유합니다.





반갑습니다. 인천지역연대 상임공동대표 강주수입니다.


어제는 4.16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에서 세월호 참사 7주기까지 성역없는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청와대 앞에서 진행하였고, 4.16 진실버스가 전국을 순회하는 국민행동을 시작한 날입니다. 


오늘은 4.16 진실버스가 세월호가 출발한 항구가 있는 인천에 와서 아침부터 행사취지를 알리는 선전전을 하고, 오늘 이 자리에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인천지역 시민단체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로써 4.16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6년 6개월, 문재인정부가 출범한지 3년 5개월이 경과되었지만 아직까지도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은 여전히 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6년 전 인천항을 출발한 세월호가 4월 16일 아침 진도앞 바다에서 TV로 생중계된 침몰과정을 지켜보면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어떻게 304명이나 되는 목숨이 달린 세월호의 구조를 방기하게 되었는지, 세월호의 침몰원인이 무엇인지 아직까지도 오리무중입니다.


우리는 지금이라도 성역없는 진상규명을 위해서 사회적참사특별법에 명시된 특별검사의 조속한 임명을 요구합니다. 7년이 지나면 공소시효도 만료된다고 합니다. 지난 박근혜정부 시절 국가의 통제로 제대로 수사하지 못한 것을 고려하여 공소시효를 연장하는 것도 필수적입니다. 그리고 30년간 봉인된 박근혜대통령 기록물을 공개하여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성역없는 조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21대 국회가 의결해야 합니다.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는 세월호와 관련된 모든 기록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세월호 같은 사회적 참사가 이 땅에서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촛불광장에서 많이 외쳤던 구호입니다. 이 말이 우리 미래 세대들의 마음속에 담는 삶의 이정표가 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진상이 규명된 내년 7주기에는 세월호 아이들이 천개의 바람이 되어 안전하고 정의로운 하늘나라로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