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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세월호 참사 10주기 안녕하십니까, 인천지역기자회견(3.14 오전10시)

 

세월호 참사 10주기 안녕하십니까

진실 · 책임 · 생명 · 안전을 위한 전국시민 행진 및

인천지역 기자회견

 

일시장소: 2024. 3. 14. () 오전 10, 인천시청 앞

 

- 2014416일 세월호참사 발생 이후 유가족들과 시민들은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안전사회 건설이란 목표를 공유하면서 ‘4.16 이후는 그 이전과 달라야 한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해왔습니다.

 

- 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아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안전사회를 만들기 위해 걸어왔던 10년의 길을 세월호참사 피해자와 시민들이 다시 걸어가고 새로운 다짐과 약속을 위한 인천지역 기자회견 및 시민행진 아래와 같이 진행 하고자 합니다.

 

- 많은 취재와 보도 바랍니다.

 

기자회견 순서

사회 : 이미리 사무처장(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묵념 : 다같이

인사 : 전국시민행진단 인사, 전태호 관장(세월호일반인희생자추모관)

생명안전공원 기념식수 전달

발언 1. 세월호 10주기 순례단

발언 2. 전태호 관장(세월호일반인희생자추모관)

발언 3. 손보경 회장(인천여성회)

기자회견문 낭독. 이광호 운영위원장(세월호일반인희생자추모관)

주최 : 세월호참사10주기위원회·세월호참사10주기인천위원회

 

* 첨부자료 : 기자회견문 전문, 행사일정표

 

[기자회견문]

 

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으며 이 땅의 모든 사람과 뭇 생명이 더 안전하고 존중받는 삶을 함께 누릴 수 있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세월호참사 10주기 전국시민행진단은 225일부터 316일까지 세월호에 탑승한 희생자들이 도착했어야 할 제주를 시작으로 세월호의 희생자들이 다시 사랑하는 가족들 곁으로 돌아온 팽목을 거쳐, 세월호가 거치되어 있는 목포를 지났습니다. 이후 광주, 경남권, 경북권, 전북권, 충청권, 강원권을 거쳐 수도권으로 행진하고 있습니다.

전국시민행진은 세월호참사를 포함한 모든 재난 참사 피해자 및 시민들과 함께 세월호의 온전한 진실과 완전한 책임, 생명존중과 안전사회를 염원하는 행진입니다. 행진은 거의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으며 오늘 우리는 인천지역 시민행진을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는 416일의 약속을 기억합니다.

 

우리는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다짐 또한 기억합니다. 10년 전 그날 우리는 구할 수 있었던 목숨 304명이 희생되는 광경을 함께 보았고, 피해 가족들의 애통한 절규와 탄식을 함께 들었습니다. 그동안 세월호참사 유가족들과 시민들은 참사에 대한 진실과 책임, 재발 방지와 안전사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포기하지 않고 걸어왔습니다.

그럼에도 세월호의 진실은 온전히 밝혀지지 않았고 사회적 참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온전한 진실을 찾고, 완전한 책임을 묻겠습니다.

 

우리는 생명과 안전이 모두의 권리로 보장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하지만 2022159명이 이태원에서 목숨을 잃은 참사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을 거부하는 정부의 무책임과 추악함을 보았습니다.

지금의 정부는 사회적 참사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며 사과도 하지 않았고 진실을 숨기는 데만 급급해 왔습니다. 우리는 10년 전 세월호참사를 기억하며 온전한 진실을 찾고, 완전한 책임을 묻기 위한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안전사회 건설을 위해 인천시민들이 함께 분노하고 연대하겠습니다.

 

세월호가 출발한 인천은 1999년 인현동 화재 참사로 인해 57명의 학생이 목숨을 잃었던 아픔을 간직한 곳입니다. 인현동 참사 이후 철저한 진상규명과 안전사회를 위한 제대로 된 조치들이 있었다면 세월호참사뿐만 아니라 수많은 목숨을 지킬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인천지역 역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완수될 수 있도록 모든 재난 참사 피해자들의 침해된 권리가 회복될 수 있도록 연대하겠습니다.

 

오늘 우리는 기자회견 후 세월호일반인희생자추모관까지 4.16km 시민행진을 시작합니다. 세월호10주기인천추모위원회는 노랑 드레 언덕 조성사업(330) 세월호 선체 방문(426, 27) 세월호 10주기 인천 추모문화제 (413)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제(416) 등을 통해 세월호참사를 잊지 않기 위해 인천시민들과 다양한 행동을 합니다. 안전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많은 인천시민이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23314

 

 세월호참사10주기위원회 · 세월호참사10주기인천위원회

 

 

[보도자료] 세월참사10주기 전국시민행진.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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