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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공동]박근혜 특별 사면 반대한다.

 

박근혜 특별 사면 반대한다.

 

- 문재인 대통령은 박근혜 사면 즉각 철회하고 국민에게 사죄하라

 

국정농단으로 22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박근혜가 문재인 대통령의 사면 결정으로 30일 석방을 앞두고 있다. 형량의 20%밖에 채우지 않았고 어떠한 반성조차 하지 않았던 국정농단의 주범을 “국민 통합과 화합”이라는 명분으로 사면하겠다고 하는 것은 2016년 추운 겨울, ‘이게 나라냐’를 외치며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촛불을 들었던 국민들에 대한 배신이다. 촛불항쟁으로 태어난 문재인 정부가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며 부르짖었던 적폐청산은 온데간데없고, 오히려 이번 사면 결정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청산한 것은 ‘촛불정신’이라 할 수 있다. 

 

코로나 19 감염병 대유행의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은 정부의 방역 실패, 사회 양극화와 불평등 심화로 인한 고통을 견디며 어렵게 일상을 영위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은 기습 사면으로 국민들에게 절망감만 안겨주었다, 또한 뒤이어 발표된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의 결정을 존중한다”라는 입장 역시 국민들에게 분노를 일으키게 했다. 

 

인천지역연대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농단 주범 박근혜 사면에 반대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사면 결정 즉각 철회하고 국민에게 사죄하라. 만약 철회하지 않고 사면을 강행한다면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에 의해 심판받을 것이다.  

 

2021년 12월 27일

인천지역연대
민주노총인천본부, 건설노조경인본부, 공공운수노조인천본부, 공무원노조인천본부, 금속노조인천지부, 보건의료노조인부천본부, 서비스연맹인천본부, 전교조인천지부, 한국지엠지부, 남동희망공간, 노동자교육기관, 사)인천민예총, 사회진보연대인천지부, 서구민중의집, 인천사람연대, 인천평화복지연대, 인천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전국여성노조인천지부, 평등교육실현을위한인천학부모회, 천주교인천교구노동사목, 노동당인천시당, 녹색당인천시당, 사회변혁노동자당인천시당, 정의당인천시당, 진보당인천시당(25개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