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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공동]인천시는 통학로와 주거지 앞 화물차 통행제한 해제 계획 철회하라!

 

인천시는 통학로와 주거지 앞 화물차 통행제한 해제 계획 철회하라!

 

인천시는 지난 16일 중구청에서 우회고가•인천대로 일반화 동시착공에 따른 화물차 통행제한 해제 관련 주민설명회를 진행하였다. 인천시의 자료에 따르면 우회고가•인천대로 동시착공에 따라 우회고가 공사시 현재 6차로가 2차로로 줄어들게 되면서 화물차량 통행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공사기간 동안 서해대로, 참외전로, 석정로, 새천년로의 화물차 통행제한을 임시 해제하겠다는 것이다.

화물차 통행제한을 해제 할 경우 새천년로에는 8.5톤 미만 화물차 통행량이 공사전 1,811대에서 두배가 넘는 4,112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와 같은 인천시의 화물차 통행제한 해제 계획 발표에 대해 동구 주민들은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올해 인천에서 화물차 사고로 초등학생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건이 중구와 부평구에서 발생했다. 게다가 얼마전 동구 송림오거리에서도 화물차 사고로 주민이 목숨을 잃으면서 화물차사고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인천시는 도심지 화물차량의 통제를 강화하기는 커녕 오히려 주민들 주거지와 통학로 화물차량 통행 제한을 해제하겠다는 것이다.

 

화물차량 통행제한 해제 예정지 주변에는 송림3.5동과 4동의 아파트 6개단지 3,571세대가 밀집해있고 초,중,고 5개 학교의 통학로가 위치해 있다. 화물차에 의한 사고는 전체 피해자의 97%가 사망하거나 중상이상의 피해를 입는 등 사고 발생시 인명피해가 크다. 우회고가 공사를 위해 주민들과 아이들을 화물차량 사고위험에 노출 시키겠다는 인천시의 계획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

 

게다가 인천대로 일반화 공사와 우회고가 공사를 동시에 착공하려는 인천시의 의도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도심단절 등 원도심 쇠퇴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지만 우회도로 공사로 인해 오히려 도심을 우회하던 화물차량을 도심지로 들이겠다는 인천시의 계획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화물차보다 사람의 안전이 우선이다! 인천시는 통학로와 주거지 앞 화물차 통행제한 해제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 우리는 인천시가 도심지 화물차량 통행제한을 해제하고 공사를 강행할 경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공사 착공을 막을 것임을 경고한다.

 

2021.12.23

인천중.동구평화복지연대, 동구마을교육협의회, 서림초등학교 학부모회, 인천재능중학교학부모회, 동산고등학교 학부모회, 창영초등학교 학부모회, 송림초등학교학부모회, 서흥초등학교 학부모회, 인천여성회중.동구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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