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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2021년 11월 이야기(지역조직)

  인천평화복지연대  

 

《 11월 활동소식 》


계양평화복지연대

 

계양평화복지연대와 나눔터, 그리고 신나는교실의 김장 나눔
계양평화복지연대는 코로나로 힘든 올 연말에도 특별한 겨울나기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12월 3일~4일 이틀간 걸쳐서 올 겨울 김장김치 나눔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날도 춥고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오셔서 힘써 주셨습니다. 신나는 교실 아이들도 김장김치통을 씻고 말려주는 등 도움을 주었습니다. 우리 회원들과 함께 김장김치를 만들고 직접 지역의 홀몸어르신 가구 35가구에 직접 배달까지 마쳤습니다. 올 겨울에도 부디 소외없는 이웃으로 함께 지역에서 생활하며 건강하게 만나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미추홀평화복지연대

 

11월 공동체 '수봉공원 쓰담달리기'

지난 5월부터 쭉. '쓰담달리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제법 쌀쌀했던 27일 토요일에도 수봉공원에 모여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한 손에는 봉투와 다른 손에는 집게를 들고 공원을 열심히 청소했습니다. 지나가던 시민들이 피켓과 조끼를 관심있게 보십니다. 건강, 환경, 단체홍보, 영흥석탄 조기폐쇄 홍보. 1석 4조의 활동에 함께해주세요. 공동체모임은 12월에도 계속됩니다.


부평평화복지연대

 

부평미군기지의 미래? ‘평화·숲·역사문화 공원’이 답이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2022년 부평미군기지는 국방부로부터 인천시로 소유권이 이전될 예정이다. 2009년 부평미군기지 70%는 문화공원으로 30%는 공공시설로 도시관리계획이 확정됐다. 2009년 도시관리계획 확정의 의미는 상업적 개발이 아닌 시민을 위한 공원,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공원으로 정리할 수 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다. 시대 변화를 반영한 시민을 위한 공원 활용계획이 필요하다. 부평연대는 인천시민과 부평구민에게 부평미군기지를 ‘평화·숲·역사문화 공원’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한다.

'역사문화' 공원이란?
부평미군기지를 부평의 성장동력으로!
일본제국주의는 조병창(현 부평미군기지)의 군수물자를 안전하게 제조하고 운반하기 위해 조선 민중을 강제동원하여 무기를 만들고 지하호를 건설했다. 차가 지나갈 크기로 부평역까지 연결된 지하호 등 부평미군기지 하부에 건설된 광대한 지하호와 지상의 조병창 건물의 콜라보는 부평미군기지를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에 충분하다. 부평미군기지는 향후 100년 부평 사람들의 일자리가 되고 부평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

'숲' 공원이란?
부평미군기지 도시숲 조성! 기후위기 대응 기지로!
기존 부평미군기지 활용방안의 큰 틀은 70%는 공원이고 나머지 30%는 공공시설이다. 70%의 공원을 도시숲으로 전환해야 한다. 부평에서 기후재앙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큰 실천은 부평미군기지와 제3보급단을 도시숲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도시숲은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줄이며, 도심지 기온을 낮춰 바람길을 만들어, 부평을 사람이 생존할 수 도시로 유지시켜 줄 것이다. 

'평화' 공원이란?
역사는 항시 반복된다. 역사를 잊고서는 미래가 없다. 
일제 침략 전쟁의 흔적이 넘쳐나는 조병창, 일제에 의해 강제동원 된 어린 학생과 조선 민중의 피땀과 애환이 스며들어 있는 조병창, 태업과 군수품을 빼돌려 민족해방을 지원한 조병창의 조선 노동자들, 성매매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애스컴시티, 미국의 압력에 환경오염을 떠안은 부평미군기지, 지역민의 참여로 되찾은 자랑스런 역사 부평미군기지.
우리는 이 역사를 간직하고 후대에 남겨야 미래세대가 부모의 삶의 이해하고 기억하며 평화를 사랑하는 균형 잡힌 인격체로 성장할 것이다. 인천시는 부평미군기지를 ‘평화’ 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

인천시민, 부평구민에게 드리는 당부
부평미군기지 주변 주민 중 일부는 부평미군기지와 제3보급단 그리고 공병부지의 활용방안으로 상업시설 유치를 주장하고 있다. 기후재앙의 시대, 앞으로 삶터의 가치 척도는 쇼핑센터 등 상업시설의 유치가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다. 삶터의 가치 척도는 아래와 같다. 첫째, 기후재앙을 견딜 수 있는 살 수 있는 마을이어야 한다. 둘째, 일자리가 많은 마을이어야 한다. 셋째, 평화를 사랑하는 인성 교육이 실행되는 마을이어야 한다. 집값 상승에 대한 마음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다만, 집값 상승의 방법을 ‘함께’ 살아가는 것에서 찾기를 기대한다.


서구평화복지연대

 

‘목포신항. 세월호 기억의 숲’ 416 기억순례길 다크투어
11월 17일(토)에 서구평화복지연대 회원과 지역 주민 등 17명이 목포 신항에 다녀왔습니다. 4·16 재단에서 운영하는 2021년 <희망마중> 지원사업 ‘304분의 자취를 기억하겠습니다’에 선정되어 목포 신항으로 다크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이 사업은 세월호 7주기를 맞아 4·16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세월호 선체 모습과 기억의 숲 방문을 통해 그날의 아픔을 되새기며 안전사회를 만들어가는 사회적 책임을 고취하고자 기획된 행사입니다. 다크 투어인 만큼 오가는 동안 아프고 무거운 마음이었습니다. 


커다란 세월호가 녹슨 채 거치된 모습을 맞닥뜨린 순간부터 황폐한 선체 안에서 그날 희생된 동수의 아버님 정성욱(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진상규명부서장) 강사의 설명을 듣던 시간, 선체 밖으로 다시 내려와 묵념과 함께 잊을 수 없고 잊어서는 안 된다고 다짐하던 그 하루의 무게는 어쩌면 그리 대단한 게 아닐지도 모릅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세월호가 침몰한 원인과 그날 왜 침몰하는 세월호의 수많은 인명을 구조하지 않았는지 밝혀내는 일일 것입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그날에 대한 진상규명은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는데 그에 대한 안타까움과 분노는 이렇게 의식적으로 상기해야만 되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슬픔이 깊어집니다.

 

정은주 운영위원 환갑연

서구평화복지연대와 오랜 세월 함께 하며 평생 시민운동을 펼쳐 오신 정은주 운영위원의 환갑을 축하하는 자리는 잊지 못할 추억을 쌓는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회원들이 축하의 메시지와 작은 선물을 함께 준비해 정은주 회원과 조촐한 시간을 즐겼습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정은주 회원님의 거침없는 활약과 건강한 생활을 기원하고 기대해봅니다. (환갑연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지키면서 진행했습니다.)


연수평화복지연대

 

남촌산단반대 시민행동의 날 
11월 6일(토) 선학교 아래에서, “남촌산단반대 시민행동의 날”이 진행되었습니다. 남촌산단반대 대책위 주관으로 진행되었는데요. 100여명의 주민들이 모여 “남촌산단반대”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고, 정치인들도 참여해 함께하겠다고 약속하는 자리였습니다. 그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는데 대책위에서 열심히 활동중인 저희 연수평화복지연대가 많은 역할을 했답니다. 라진규 대표님이 사회보시고, 라예승어린이는 개회사발언도 하고, 10여명이 넘는 회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만든 행사였답니다. 앞으로도, 지켜봐주셔요~!! 

 

청년 네트워킹 파티 
마을 공동체 활동으로 진행했던 ‘책청년’의 1년 마무리를 했습니다. 마지막 모임인데, 코로나로 많은 인원이 모일 수 없어 너무너무 아쉬웠답니다. 적은 인원이지만, “기후위기와 남촌산단”에 대한 강의도 듣고, 연수구에서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이야기 나누는 청년공론장도 진행했답니다. 1년간, 마을공동체 활동 열심히 한 청년들~ 칭찬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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