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식 군구의장 협의회장은 사퇴하라!
- 재난지역에서 음주가무 벌인 기초의원들 공개 사과하라!
- 시민 혈세 낭비한 1,600만원 환수하라!
1. 인천지역 기초의원 95명이 혈세 1,600만원을 들여 9월 17일 태풍재난지역인 강화군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에서 수업이 한창인 대낮에 음주가무를 벌여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2. 이에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지난 19일 송광식(동구의회 의장, 민주당) 군구협의회 회장에게 사과와 사퇴 요구를 했다. 또 우리는 음주가무 행사에 참여한 기초의원들에게 시민들에게 공식사과와 이 행사에 사용된 비용을 환수 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송광식 회장을 비롯해 어떤 군구의회에서도 이에 대해 사과를 하겠다는 의견을 밝힌 곳은 어디도 없다.
3. 언론에 보도된 참가한 의원들을 살펴보면 118명 중 95명이 참석했으며 이들 중 10개 군구의회 각 의장 10명 모두 참석했다. 참석한 의원 95명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은 64명, 자유한국당 소속은 31명이다. 또 이날 기초의원들의 행태에 격려차 참여한 단체장들은 도성훈 교육감, 유천호 강화군수, 이강호 남동구청장, 고남석 연수구청장 이다.
4. 군구 의원들이 음주가무를 벌일 때, 행정안전부는 태풍 링링으로 인한 재난피해조사를 벌이고 있을 때였다. 또 이 시간에 태풍피해로 인해 강화도 곳곳에서 인천시민들과 군인들이 수해 복구 활동을 위해 땀을 흘릴 때였다. 강화군은 71억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돼 20일 특별재난지역으로 결정됐다. 결국 특별재난 지역 선포를 위해 노력해야 할 때 군구의원들은 재난 상황에서 춤판과 술판을 벌인 것이다.
5. 인천시민들은 시민들의 혈세 사용을 철저하게 해야 할 의원들이 오히려 혈세를 부도덕하게 쓰고 있는 행태에 대해 용서할 수 없다. 우리는 이번 사태에 대해 세 가지 요구를 밝힌다. 첫째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송광식 군구협의회 회장은 회장직을 사퇴할 것, 둘째 인천지역 군구의회는 시민들에게 공개 사과하고 행사비를 전액 반납할 것, 셋째 이 행사에 격려차 참여한 단체장들은 공식 사과할 것.
6. 군구의원들과 단체장들의 진정성 있는 행동만이 태풍으로 피해 입은 강화군민들에게 준 상처를 위로해주는 것이고 무너진 기초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오늘부터 캠페인과 서명 등 시민행동과 법적 조치 등 모든 방법으로 군구의회가 주민들의 신뢰를 받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끝까지 투쟁할 것을 밝힌다.
2019. 9. 23
인천평화복지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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