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 후손 홍영표의원의 자기고백에 대한 논평
홍영표의원(새정치민주연합,부평을)이 자신의 조부가 2009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 관련자 중에 한 사람인 홍종철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홍영표의원의 용기 있는 자기고백을 높이 평가하며, 찬사를 보낸다.
비록 많이 늦었지만, 이를 계기로 우리 사회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직자들과 사회지도층의 친일파 후손들은 홍영표의원처럼 용기 있는 결단을 통해 역사 앞에 반성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이것이야말로 민족 앞에 누를 끼친 것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며, 사죄일 것이다.
앞으로 홍영표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불출마선언을 포함해서 공직생활을 자제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자기고백의 진정성을 증명하는 길이다. 우리는 홍영표의원의 향후 행보를 관심 있게 지켜볼 것이다.
2015. 8. 12
인천평화복지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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