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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주민 건강권 위협하는 남촌산단 반대 주민대책위 발족 주민 건강권 위협하는 남촌산업단지 추진, 즉각 중단하라!




○ 문의 : 공동대표 라진규(010-4780-0623)_인천연수평화복지연대 대표



주민 건강권 위협하는 남촌산단 반대 주민대책위 발족

주민 건강권 위협하는 남촌산업단지 추진, 즉각 중단하라!


 

- 남동국가산단의 완충지대 그린벨트 해제 반대한다!

- 남동 산단 등으로 오염물질에 노출 된 것도 모자라 도시첨단산단, 남촌산단까지! 주민 건강권과 환경권 위협, 남촌 일반산업단지 추진 반대한다!


 

1. 인천시와 남동구는 그린벨트지역인 남동구 남촌동 625-31번지에 남촌 일반산업단지를 추진 중이다. 이 지역 주변에는 이미 남동국가산업단지로 인해 수 십 년간 악취와 공해 등으로 피해를 받고 있는 주거밀집 지역이 있다. 사업 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는 산업단지 조성 시 1급 발암물질 4종이 위해도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남촌 산업단지 추진으로 주민들은 이중 삼중으로 건강과 안전을 위협 받고 있는 것이다.

 

2. 그 뿐인가. 남촌 일반산업단지는 부실한 추진과정도 논란이다. 7월에 진행된 주민의견수렴과정은 미추홀구에 대한 의견 청취를 빠뜨렸으며 발암물질 관련 내용도 숨기렸던 의혹마저 있던 부실 그 자체였다. 또한, 지척거리의 남동 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한 인천 내 산업단지들의 가동률은 60%가 되지 않는 데 남동국가산단을 확장하는 남촌산단을 추진하려는 것을 어느 주민이 이해할 수 있을까? 공해와 환경 문제, 주민들의 반대에 무릅쓰며 그린벨트를 훼손하면서까지 남촌산단을 조성해야하는 타당성이 과연 어디서 찾을 수 있단 말인가!


3. 상황이 이러함에도 지난 6월 인천시의회에서는 그린벨트 해제에 대해 누구 하나 이견 없이 원안가결 의견청취를 거쳤다. 주민을 대변해야하는 시의원들이 주민의 건강권침해는 물론이거니와 사업의 타당성마저 부족한 사업에 대해 그린벨트 해제로 사업을 승인해준 꼴이다.


4. 남촌 일반산업 추진 시 나서는 수많은 문제의 직접적 피해 당사자는 인근 지역주민들일 수밖에 없다. 이에 지난 9월 5일 주민모임, 입대의, 학부모, 주민단체, 학교, 시민단체등을 대표하는 주민들은 “주민건강권 위협하는 남촌산단 반대 주민대책위”를 구성하였다. 주민대책위는 주민 대표들을 공동대표단으로 하며, 남촌 산업단지로부터 주민건강권과 환경권을 지켜내기 위해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 연수구·남동구·미추홀 주민들과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하였으며, 대책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결정하였다.


우리의 요구는 아래와 같다.


하나, 인천시는 그린벨트 해제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하나, 인천시와 남동구는 주민 건강권, 환경권 위협하는 남촌일반산업단지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하나, 인천시장과 인천시의회의장은 주민들과 직접 만나 해명하라!


코로나 19 위기국면에서 박남춘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선 과잉해서 대응해야 한다’하였다. 시장 공언대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는 남촌산단 문제에 대해 박남춘 인천 시장은 답해야 한다. 대책위는 너무도 정당한 요구가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더 많은 주민들과 직접행동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한다.


2020년 9월 7일

주민건강권 위협하는 남촌일반산업단지 반대 주민대책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