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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검단장수간도로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기자회견

 

 

 

 

검단장수간도로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기자회견

 

2015. 9. 23. 1330

인천시청 브리핑룸

 

 

1. 기지회견 취지발언

2. 주민 규탄 발언(부평구, 남동구)

3. 주민 활동 계획

4. 연대 발언

5. 기자회견문 낭독

 

남동구 아파트연합회 / 간석LH2단지 입주자대표회의 / 벽산아파트 주민들 / 향촌휴먼시아 주민들 / 남동교육희망네트워크 / )장애인자립선언 / 생태텃밭협동조합 /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 인천여성회 남동구지부 / 와글와글도서관 / 남동평화복지연대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인천본부 남동지부 / 행복한마을만들기지원센터 / 정의당남동구위원회 / 대주아파트 주민들 / 신동아아파트 주민들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인천본부 부평지부 / 달팽이미디어도서관 / 배움·소통·공동체 뫼골마을 / 부평미군기지반환인천시민회의 / )청소년인권복지센터 내일 / 신나는도서관 / 쑥덕쑥덕작은도서관 / 어깨동무지역아동센터 / 울림장애인자립생활센터 / 인천여성회 부평구지부 / 인천자전거도시만들기운동본부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 중등북부지회 / 천주교인천교구 노동사목 / 청개구리도서관 / 부평평화복지연대 / 청소년인문학도서관 두잉 / 정의당부평구위원회

 

 

생활과 교육터전 파괴하는 검단-장수간도로 중단하라.

 

 

인천시민여러분,

우리 집과 아이들의 학교 위로 고속화도로가 생긴다면 믿습니까?

그 것도 한두 곳도 아니라 서구 건담에서 남동구 대공원까지 9개 이상의 아파트 단지 옆과 위를 지나고, 8곳의 학교를 지나며, 5곳의 절과 성당을 지나는 도로입니다. 검단에서 장수동까지 인천 녹지축 위로 왕복 4차선 도로를 짓겠다는 계획입니다. 바로 검단장수간도로입니다.

우리 주민들은 주민들의 삶터, 교육 공간, 휴식 공간 등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는 검단장수간도로 계획 추진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기 위해 이렇게 나섰습니다.

인천시는 2010년 추진이 중단된 검단장수간도로 계획을 올해 2030인천도시기본계획()에 넣었습니다. 검단장수간도로는 안상수 전임시장 시절 특정 대기업이 제안해 추진되는 민간자본투자계획으로 서구 당하동부터 남동구 장수 IC까지 교량 17, 터널 8, IC 6개가 있는 20.7 km 왕복 4차선 고속화도로입니다. 이 도로는 계양산, 천마산, 원적산, 만월산, 인천대공원으로 이어지는 인천 유일의 내륙 녹지축을 관통하게 됩니다. 또 이도로는 나비공원, 원적산공원, 백운공원, 인천대공원을 지나고 인천 둘레길2~5 코스를 파괴하게 됩니다. 인천 유일의 녹지축인 한남정맥은 이 도로 건설로 인해 인천시민들의 허파와 휴식 공간으로 기능을 잃게 됩니다.

인천도시공사는 검단신도시의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검단장수간 도로 재추진을 요청했습니다. 거꾸로 된 일 아닙니까? 교통망 등 필요에 의한 것도 아니고 인천도시공사의 집장사를 위해 인천시민들 전체가 피해보는 도로를 놓겠다는 주장이니 어이가 없을 뿐입니다. 검단신도시는 이제서야 1단계 사업 착공이 시작됐고 2단계 사업은 추진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 사업을 맡고 있는 인천시 도시관리국과 건설교통국은 건설에 신중한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 사업을 제안한 포스코건설도 이미 관련 부서가 없어지는 등 민간 참여기업도 사업의 실효성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미 검단장수간도로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들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제, 유정복 인천시장과 도시계획위원회의 결정만 남은 것입니다.

 

남동구와 부평구 주민들은 인천시장이 2030도시기본계획에 검단장수간도로 계획을 삭제하길 촉구합니다. 우리들은 남동구와 부평구 주민들과 검단장수간도로계획을 폐기하기 위한 주민대책위를 구성하고 주민행동에 들어갈 것입니다. 또 우리들은 다른 구 주민들과 인천시민사회와 함께 서명운동 등 시민행동도 함께 할 것입니다.

 

삶터 파괴하는 검단장수간도로 중단하라.

아이들의 교육 환경 파괴하는 검단장수간도로 중단하라.

시민의 허파, 한남정맥 파괴하는 검단장수간도로 중단하라.

 

 

 

 

2015. 9. 23

기지회견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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