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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월미바다열차 개통에 따른 입장


월미바다열차 개통에 따른 입장


 

-안전 시민모니터링단 운영 제안한다.

-인천교통공사 운영적자에 대한 자구책을 마련하라.


1. 월미은하레일이 10년 만에 안전불감증과 예산 낭비라는 오명을 뒤로하고 월미바다열차리는 이름으로 오늘 개통된다. 월미바다열차의 개통을 환영한다. 하지만 여전히 안전 운행과 운영 적자 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인천교통공사는 이에 대한 해법을 시민들에게 분명히 내놓아야 한다.

 

2. 월미바다열차 운행은 첫째도 둘째도 안전이다. 인천교통공사는 월미바다열차 안전문제에 대해 레일 등을 보강하고 시험운행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고가 수차례 발생한 거제 관광모노레일 차량 제작과 레일을 시공한 업체가 월미바다열차 사업에도 참여한 업체로 알려져 있다. 거제 관광모노레일에서 지난 8월 추돌사고로 인해 12명이 다쳤으며 5월에도 기상 문제로 센서 오작동으로 모노레일이 추돌하며 8명이 다친 바 있다. 이러다 보니 월미바다열차의 안전에 대한 우려는 계속 제기될 수밖에 없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월미바다열차에 대한 안전문제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민모니터링단 운영을 제안한다.


3. 월미바다열차에 대한 두 번째 우려는 운영적자에 대한 것이다. 인천교통공사가 2018년 한국자치경제연구원에 맡긴 ‘인천월미도 모노레일 운영방안 용역’에 따르면 요금을 8,000원 기준으로 할 때 2020년에 572,159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루 평균 약 1,500명이 이용을 할 것을 예상한 것이다. 과연 월미바다열차를 하루 8,000원에 이용할 시민들이 얼마나 있을지 의문이다. 결국 월미바다열차의 수익 대부분인 요금 수익에 의존하고 있어 적자 발생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교통공사는 인천시민들에게 운영적자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해 명확한 해법을 내놓고 있지 못하고 있다. 인천시가 월미은하레일 운영적자를 세금으로 계속 보존해주는 상황이 될지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인천교통공사가 운영방안에 대한 자구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4. 월미바다열차가 개통까지 들어간 세금이 1,000억원이다. 다시는 월미바다열차가 혈세 낭비와 안전불감증의 대표적 사례가 되지 않도록 인천교통공사와 인천시의 철저한 노력을 기대한다.


 

2019. 10. 8

인천평화복지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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