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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공동]‘HDC현대산업개발 안전사고 비상대책위원회’ 출범한다!

 

‘HDC현대산업개발 안전사고 비상대책위원회’ 출범한다! 
- HDC, 인천에서 진행 중인 민간‧지방‧국책사업 중지하고 안전점검 받아야! - 
- 인천시, ‘(가칭)HDC현대산업개발 안전사고 민관합동 특별점검단’ 구성해야! - 
- 시민단체, 건설 관련협회, 학계‧전문가 등 참여하는 비상대책위로 확대할 것! -


1.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인천경실련)‧인천평화복지연대는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이 시공한 ‘광주광역시 화정 현대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를 ‘안전을 무시한’ 인재(人災)로 규정하고, 인천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자 지역사회와 함께 ‘(가칭) HDC현대산업개발 안전사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다. 

2. HDC현산의 광주 화정 신축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는 전형적인 후진국형 대참사다. 부실설계‧시공을 방증하는 정황과 함께 현장안전 부주의와 관리‧감독 소홀 등에 대한 지적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난해 6월 발생한 ‘광주시 학동 재개발 구역 참사’에 이은 사고다 보니, 국민들은 HDC현산의 안전 불감증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2000년대 들어서서 발생한 후진국형 참사로는 초유의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3. 이에 인천시민의 안전도 긴급히 점검해야 한다. 현재 HDC현산은 미추홀구에 최고 46층 규모의 씨티오씨엘 3단지 개발 등의 민간사업이 한창이다. 이 사업은 1만 3천여 가구 규모로, HDC현산의 지분은 40%, 5,220가구로 알려져 있다. 국책사업으로는 연수구 송도 앞바다에서 대규모로 추진 중인 인천신항 1종 항만배후단지 민간개발‧분양 사업 등이 있다. 게다가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조성할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도 수주하는 등 인천시의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렇듯 HDC현산은 인천에서 민간‧국책‧지방 사업을 두루 하고 있어, 전면적인 실태 조사를 전제로 한 안전 점검이 절실하다. 국토교통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안전 점검만으로는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없다. 

4. 인천경실련‧인천평화복지연대는 제2, 제3의 HDC현산 참사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마음으로 ‘(가칭) HDC현대산업개발 안전사고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긴급히 선언한다. 우리는 안전사고 비상대책을 마련코자 건설관련 각종 협회를 비롯해 대학, 학계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책위로 확대할 것이다. 또한 인천시에 (가칭)HDC현대산업개발 안전사고 민관합동 특별점검단’ 구성을 제안할 것이다. 총체적 부실이 드러난 HDC현산 참사의 재발 방지에 인천시민이 직접 나선만큼, 관계기관의 협조를 강력히 요구한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인천평화복지연대